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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G]o Back고백

All Of Me - Jon schmidt




 아는 후배 데리고 나가서 교회에 사정 구하고 찍은 사진입니다. 근데 교회라는 게 저에게 참 나쁜 인상을 주었네요. 소를 보고 대를 평가하는 것은 매우 안좋은 일이지만 이 커다란 교회가 그 커다란 시설을 가지고 사진 몇 장 찍는 것도(학술적 용도임을 밝혔지만) 그렇게 극구 부인해서 얼마나 힘들었는지... 사람없을 떄 가서 찍는게 안되서 아예 교회인으로 가장해서 찍었습니다. 하하하 아주머니와의 수다는 재밌었지만 교회 관계인과의 이야기는 참 그렇네요.
 과거 전국 보도여행 중에 교회에서 묵을 일이 있었는데, 거기서도 안좋은 인상을 주면서 찜질방가라면서 만원을 주시는데... 하... 내가 거지라서 보도여행합니까. 물론 그런 뜻은 아니겠지만 받는 입장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해줘서 당당히 그 옆 아스팔트 도로에서 자고 다음날 떠났지요.

 어쨌거나 학술적용도로 찍은 무비입니다. 저작권은 있지만 나쁜 용도랑 상업적 용도로 이용해주시지 않으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. 허접작이니 그저 즐거운 감상만 바랄게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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