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일마다 아침에 할 것이 있다.
대화를 잘 하는 사람은 자기와에 대화도 남들과의 대화처럼 많이 한다고 한다.
자기자신을 알고 남도 알아야지만이 정말로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.
나도 달변가, 언변술사, 말을 잘하는 사람, 화술의 달인이 되고 싶다.
그냥 쉽게 말을 잘하고 싶다. 상황에 따라 필요하고 가장 적절한 말과 상대와 친해지는 말, 상대를 신뢰하는 말 등을 내가 원하는 대로 구사하고 싶다.
그러기 위해서 나는 나와의 대화부터 시작하려 한다.
그러기 위해서 매일 아침마다 나는 나 자신을 향해서 말하는 수련을 할거다.
나 자신에게 말하는 것은 일단 키보드로 쓰는 것이 아닌 연필로 공책에 쓰는 것부터가 시작이 된다. 애초에 자유연상기법이라 불리면서 생각나는 대로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자기의 모든 말들을 적어서 나 자신의 더러움을 내뱉어내고 안에 담겨진 깨끗한 것을 끄집어내는 행위이다. 쉽게 되진 않을 것이다. 일단 꾸준히 하는 것부터가 어렵다.
그리고 키보드로 쓰기 때문에 그것이 좀 다르다. 머리에 생각하지 않고서 손이 먼저 움직이지는 않는다. 연필도 마찬가지겠지만, 그러나 키보드는 더 어렵다. 왜냐면 자판이 정해져있어서 손이 움직여서 가야하기 때문이다. 그래도 계속 쓰면서 무념무상을 느끼리라 생각한다.
나 자신을 수양하는 것이 방학의 목적이기에, 나는 나와의 대화를 노력하려한다.
일단, 나와 대화하자. 글쓰는 것도 대화를 통해서 향상되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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